[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성당에서 여자친구 필라르 루비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라모스와 루비오 사이에는 세 아이가 있다.
라모스와 루비오는 자신들의 결혼식에 유명인 500명을 초대했다. 스페인 언론들이 주목한 이 스타 축구 선수와 방송인이자 모델의 결혼식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 동료들이 다수 빠졌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주목할 사람들을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불참했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이 아내와 빌바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들 중에선 가레스 베일, 카르바할 , 벤제마, 비니시우스, 쿠르투아 등이 결혼식에 가지 않았다. 베일은 평소 팀 동료들과 자주 어울리지 않았다. 카르바할은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다. 벤제마는 미국 LA에서 휴가 중이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에 머물고 있다. 쿠르투아는 스페인 이비자에서 휴가 중이다. 이스코와 디아즈도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전 동료들도 빠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라모스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전 골키퍼 카시야스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중앙 수비를 봤던 피케는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비드 베컴 부부,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결혼식에 참석에 자리를 빛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