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스달연대기' 김지원이 송중기의 쌍둥이 형을 만났다.
16일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6회가 방송됐다.
앞서 은섬(송중기)은 아스달에 입성해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 와한족과 연맹장을 교환하려고 했다. 그러나 은섬은 타곤(장동건)에 의해 산웅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와한족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산웅이 은섬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자 분노가 극에 달한 아스달 사람들이 와한족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 위험이 드리워졌다.
산웅의 올림사니(장례식)을 마치고 온 타곤에게 태하라(김옥빈)가 다가왔다. 태하라는 은섬이 산웅이 이그트족(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임을 안다고 전했다. 충격을 받은 타곤에게 태하라는 은섬을 죽일 것을 권했다. 그러나 타곤은 은섬을 돕는 자가 있다며 섣불리 은섬을 살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일단 타곤은 와한족 처형을 중지시켰다.
타곤은 탄야와 따로 만남을 가졌다. 타곤은 탄야에게 "너희는 이그트를 아냐?"며 은섬이 이그트를 어떻게 아냐고 질문했다. 이때 탄야는 숨겨둔 칼로 타곤을 공격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타곤은 탄야를 죽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은섬이 타곤과 협상에 성공한 것이었다. 은섬은 타곤이 이그트족임을 알아챘다. 이에 타곤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와한족의 목숨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타곤이 방심한 사이 미홀(조성하 분)은 와한족을 불의 성채로 빼돌렸다. 타곤은 사라진 와한족의 행방을 쫓다 미홀의 짓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은섬은 타곤이 자신과의 약속을 깬 줄 알고 해미홀과의 지략을 세운다. 은섬은 와한을 구하기 위해 미홀에 타곤을 쓰러뜨릴 무기를 전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와한족들과 어디론가 끌려온 탄야는 꿈에서 하얀 의복을 입은 은섬을 봤다. 탄야는 아버지 열손(정석용)에게 은섬이 왔다고 알렸고, 열손은 탄야가 드디어 꿈을 만났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탄야는 꿈을 보게 된 것이 지금 무슨 소용이냐며 절망했다.
그 와중에 탄야가 벽에 남긴 그림을 본 타곤은 와한족이 있는 곳이 '불의 성체' 탑임을 알게됐다. 타곤은 미홀에 맞서 와한족을 구하러 왔다. 방송말미 탄야는 꿈 속에서 은섬의 쌍둥이를 마주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로 매주 토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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