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대 놀이기구가 갑자기 2배로 높아지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화제의 영상 속 놀이기구는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이 리뉴얼됐다며 소개됐다.
롯데월드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자이로드롭 2배 높아짐. ㄷㄷ 다들 이 정도는 탈 수 있는거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자이로드롭이 운행을 시작하자 본래 크기에서 두 배로 늘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기존 자이로드롭이 위로 올라갔다가 단순히 급강하한 것과 달리, 영상에서는 탑승객들을 태운 자이로드롭이 위로 늘어났다가 탑승객들의 좌석이 로프에 의해 사방으로 퍼져 빙글빙글 도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이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보기만 해도 무섭다", "이거 실화냐", "CG(컴퓨터그래픽) 아니냐", "진짠지 팩트체크 좀" 등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자이로드롭의 리뉴얼 버전이인지, 조작인지 갑론을박 중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월드 측은 이 영상이 '페이크 영상'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측은 "영상은 가짜다. 해당 놀이기구를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