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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존생활' 이연복, 첫 편의점 국물 요리 완성→채정안 명상요가 취미 도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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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취존생활' 중식 대가 이연복이 처음으로 편의점 요리에 도전했다.

11일(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이하 '취존생활')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20대 동호회 친구들과 노래방에 방문했다.

발표회 곡 회의를 위해 만난 그들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연복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열창했다. 마이크를 옆으로 잡은 이연복은 노래에 취해 엇박자 신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연복 셰프를 비롯한 기타 4인방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노래방 내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응용된 '마크정식'(불닭면, 컵떡볶이, 스트링치즈, 소시지)과 '밴쯔정식'(피자, 컵떡볶이, 닭강정, 스트링치즈)을 만들기 시작했다. 편의점 레시피를 잘 알지 못하는 이연복 셰프는 입문반 동기를 따라 일일 보조 셰프로 나섰다. 이연복은 "큰 양재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이연복은 중식의 대가답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재료들을 선별했다. 그는 인스턴트 우동에 맛살과 채소 대신 안주용 황태구이를 더하는 반전 조합 레시피로 '연복정식'을 탄생시켰다. 이연복은 "국물 요리하게 되면 맛살을 넣어봐. 감칠맛이 장난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연복은 편의점 요리의 가성비를 따지며 "맵다, 비싸고 낭비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맛은 있는지 계속해서 편의점 음식을 끝까지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인방 역시 '연복정식' 국물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맛살의 달달함과 황태구이의 식감, 시원한 국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시영과 초등학생의 탁구 대결이 그려졌다. 탁구를 취미로 선택한 이시영은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시영은 초등부 탁구 신동과의 대결을 앞두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출연진들은 탁구 신동의 어른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과 탄성 좋은 발놀림에 화들짝 놀랐다. 이시영은 6학년 탁구 신동과 대결을 펼쳤지만 이시영의 완패로 끝났다.

두 번째 대결을 치를 선수로 귀여운 외모의 꼬마 선수가 등장했다. 수줍게 다가온 2학년 꼬마 선수 서윤은 "파이팅, 좋아"를 끊임없이 반복해 귀여움을 뽐냈다. 시합이 끝난 후 이시영은 "6학년 탁구 신동과의 긴장감 넘쳤던 승부보다 2학년 꼬마 선수와의 경기가 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키 작은 서윤이도 탁구대를 넓게 쓰면서 계속 뛰어다니는데 나는 스텝을 하는데도 굳어있더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시영은 드라마에서는 떨리지 않지만 탁구를 할 때는 이상하게 떨린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초등학교에 또 한번 방문해 대결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이어 이시영은 고기 4인분에 육회 비빔밥으로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어 러닝까지 완벽한 취미생활을 즐겼다. 특히 채정안은 이시영에게 "샐러리를 먹고 나서 운동을 하면 땀냄새가 고급스럽게 난다"고 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채정안은 두 번째 취미 찾기에 나섰다. 그는 "요즘에 접하고 싶지 않은 뉴스가 접해지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안한 상태"라며 "공기가 탁해진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채정안은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명상 수업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내 고요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프로 분위기 브레이커'로 활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요가 명상을 첫 도전한 소감에 대해 "마지막에 어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반려견들이 좋아하는 스킨십이 느껴졌다.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행복한 상상을 했다"고 말했다. 계속 명상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수련의 길이 굉장히 멀 것 같다. 그런데 저한테 굉장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채정안은 명상을 하던 중 눈물이 날까봐 걱정됐다며 "집중을 덜 해서 눈물이 안 났다"고 안도했다. 이연복은 도도한 이미지의 채정안의 반전 모습을 봤다며 "약간 개구쟁이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명상을 통해 처음으로 진솔하게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 그녀는 "진짜 사랑에 대해 모르고 살았다"라며 자신의 닉네임을 '러브'로 정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저의 직업은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직업이다. 또 사랑을 나눠주면 행복한데 의도하지 않게 솔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가짜가 아닌 진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알고 싶다"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