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8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다.
정우람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의 4-1 리드 상황인 9회초 등판했다.
세이브 요건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선두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고,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 이후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신성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자신의 시즌 11호 세이브다.
동시에 정우람은 프로 데뷔 이후 800경기 출장 기록까지 함께 세웠다. KBO리그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우람은 2016년 한화 이적 후 꾸준히 마무리로 활약하면서 출장 기록을 늘렸고, 8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