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큰 의욕을 갖고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복귀전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목뼈 미세 골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권창훈(디종)을 대신해 6월 A매치 친선 2연전을 앞둔 벤투호에 대체발탁된 김보경은 7일 호주전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11일 이란전에선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문환(부산)과 함께 12명의 교체명단에 들지 못했다.
김보경은 3일 입소 현장에서 "(대표팀은) 늘 오고 싶던 곳이고, 비록 대체 발탁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냉정하게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의욕을 밝혔었다. 그는 지금까지 A매치 36경기(4골)를 뛰었다.
대표팀은 이날 손흥민 황의조 투 톱과 포백을 중심으로 한 4-1-3-2 전술을 빼들었다. 이재성 백승호 나상호가 2선을 맡고, 황인범이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홍 철 김영권 김민재 이 용이 포백을 담당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