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스 후랭코프가 실전 등판으로 1군 복귀를 준비한다.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는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열흘정도 쉬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봤지만,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복귀가 미뤄졌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컨디션에 따라 오는 16일 LG 트윈스전 선발로 내정을 해뒀으나 투구 스케줄에 따라 조정했다.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는 이번주에 불펜 투구를 2번 하고, 16일에 2군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등판 내용을 보고 정확한 복귀 시기를 확정하려고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더 던지게 할 수도 있고, 곧바로 1군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후랭코프의 복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는 처음 겪는 어깨 통증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본인도 어깨쪽 불편함은 처음이다보니 스스로 확신이 안서는 모양이다. 그래도 지금은 어깨 상태가 좋고 아프지 않다고하니 곧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