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2020년 '미니언즈'를 테마로 한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고는 NBC유니버설 계열사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Universal Brand Development),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과 라이센싱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레고 미니언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미니언즈 시리즈는 5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미니언즈의 속편 '미니언즈2: 더 라이즈 오브 그루'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2020년 여름 개봉이 확정된 미니언즈2는 박스오피스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 프랜차이즈 '슈퍼배드(Despicable Me)' 시리즈의 차기작이다. 레고 미니언즈 시리즈는 영화가 개봉하는 2020년 주요 국가들에서 출시될 계획이며 제품 및 출시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질 윌퍼트 레고 부사장은 "유니버설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일루미네이션의 슈퍼배드 및 미니언즈 프랜차이즈를 레고 세트로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이자 모든 연령대의 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영화 속 캐릭터와 장면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즐거운 레고 놀이를 경험하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