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16kg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유재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흰색 셔츠를 입은 유재환은 몰라보게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이전보다 눈매와 얼굴라인이 또렷해졌을뿐 아니라 셔츠핏도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유재환은 "104kg->88kg, 진짜 오랜만에 80kg대 진입했는데 몸이 가볍네요"라며 다이어트 후 몸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건강해져서 너무 행복한데,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해요.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예쁜 아들 낳아줬을 텐데 내가 너무 막 써먹었어요. 사랑해. 여러분 다이어트가 효도가 될 수도 있더라고요"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이어트 효도'를 권했다. 유재환은 "지금 이 속도라면 8-9월쯤엔 70kg이 되어있을 거다. 응원 너무 감사해요"라며 다이어트가 아직도 진행중임을 밝혔다.
유재환은 그동안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를 여러 번 반복해왔다. 그는 지난 2015년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금은 92kg이다. 1년 전에 78kg이었고, 2년 전에 69kg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104kg까지 체중이 불어나며 여러 건강이상증세에 시달렸다. 유재환은 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고, 다이어트를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법을 선택했다. 이후 104kg에서 무려 16kg를 감량해 88kg까지 도달했다. 거듭되는 요요현상에도 다시 한번 다이어트에 도전한 유재환. 그는 기어코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며 덩달아 부모님께 효도하는 효자가 됐다. 특히 다이어트 전후 확연히 달라진 그의 비주얼은 큰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고 있다. 유재환의 다이어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9월까지 70kg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속되는 그의 다이어트 도전이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유재환 글 전문
104kg -> 88kg
진짜 오랜만에 80키로대 진입했는데 아 몸이가볍네요!!!! 건강해져서 너무 행복한데,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해요
엄마 미안하고고마워 .. 분명 예쁜아들 낳아줬을텐데 내가 너무 막써먹었어요 사랑해!! 엄마도 어서 빨리 건강찾아줘요!! 여러분 다이어트가 효도가 될수도 있더라구요
수많은다이어터화이팅!!!
지금 이속도라면 8-9월즈음엔 70kg이 되어있을거에요. 응원너무 감사해요... 기대에 부응할게요 정말 모든분들 진심으로 온맘다해 감사해요... 아침부터 수많은응원에 너무감동받아요.. 오늘 아침은 따뜻한사람만 넘쳐나는 세상이에요
#진짜 #유재환 저 사진은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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