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가 어깨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결장한다.
키움은 10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조상우는 지난 주말 두산전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9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늘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고, 1군 등록은 이후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지난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시작부터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조상우는 5월 이후 난조가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지난달 7일 LG 트윈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9경기에서 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9.31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