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락비 태일이 10일 깜짝 군입대 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다.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돼 인사 드린다"고 말문을 연 그는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마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내가 되어 오고 싶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태일은 5월 신곡 '머무는 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블락비 박경과 콘서트 '합주실'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렇게 '열일 행보'를 마치고 깜짝 군입대를 선언하며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태일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충성.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