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엄원상이 4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원상은 세네갈과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풀어나갔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원상과의 일문일답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어떤 모습
▶예선전 3경기를 했다. 16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했다. 아프리카 뿐만이 아니라 유럽 남미 팀도 피지컬 쪽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우리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풀어나갔다. 세네갈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서 준비를 하겠다.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16강에서 한일전을 승리했다.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면서 기분을 침착하게 하고 신중하게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1경기만 이기면 4강인데
▶일단 모든 선수들과 대화를 안해봤다 모두의 심리는 모르겠다. 다만 저나 다른 친구들의 생각은 부담은 없다. 이제까지 잘해왔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8강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즐기고 한다면 즐겁게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지금 탈락해도 좋은 성적이다. 이기고 올라가면 새 역사를 쓴다.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내일 경기 이기면 2경기를 더 할 수 있다. 못 뛴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최대 장점은 팀워크이다. 끈끈하다. 내일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피드
▶상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 선수가 잘해도 우리 선수들도 잘하고 좋은 선수들이다. 커버할 수 있다. 감독님이 주시는 역할에 최대한 맞게 잘 살려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