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개봉 17일 차인 오늘(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알라딘'의 수입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알라딘'이 오늘 오후 2시 5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8648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개봉 17일째인 7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 이는 2018년 흥행 신드롬의 대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18,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300만 돌파시점인 19일보다 빠른 속도이자 450만 이상 관객 동원 뮤지컬 영화 흥행작 '맘마미아!'(08, 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개봉 25일 만의 돌파 기록을 무려 일주일 이상 당겼다.
'알라딘'은 개봉 3주차에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 및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는 전례에 드문 흥행 사례를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라딘'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에서 흥행 다크호스이자 흥행 복병, 그리고 흥행 역주행을 펼치며 박스오피스 1위 및 '기생충'(봉준호 감독)과 흥행 러닝메이트에서 어느덧 예매율까지 전복시키며 박스오피스 흥행을 바짝 쫓는 추격자까지 다양하게 변신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주말 중, '돈'(19, 박누리 감독)과 '악인전'(19, 이원태 감독)을 제치고 2019년 흥행 톱5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미에서도 2억 불 수익을 단숨에 돌파하며 '보헤미안 랩소디' 최종 흥행 기록 2억1642만8042불까지 깰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수익 5억 불 돌파와 함께 '알라딘'은 전세계가 이미 흥바람과 흥행바람으로 극장가를 들썩이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작품이다.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나심 페드라드, 나심 페드라드, 빌리 매그너슨, 너맨 아카, 네이비드 네가반 등이 가세했고 '킹 아서: 제왕의 검' '셜록홈즈' 시리즈의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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