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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수 후보생 입학식, 10명의 경마 기수 꿈나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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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원당에서 지난 5월 31일 '2019년 기수후보생 입학식'이 열렸다.

지난 1월, 한국마사회는 2019년 기수후보생 모집을 시작했다. 총 53명이 응시해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선발과정은 인·적성 및 체력검사 등 3차의 전형과 약 1달간의 가입학 평가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5.3:1의 경쟁률을 뚫고 10명이 선발됐다. 신입생들은 2년간의 수습기수 활동이 포함된 총 4년의 교육 기간을 마친 후 정식 기수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기수후보생 입학식에는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정호익 조교사협회 홍보이사,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 한국마사고등학교 송석형 교장과 입학생의 가족과 선배 기수 등 50여 명이 모여 축하했다.

입학생 중 유일한 여학생인 김태희 기수후보생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남자들과 동등하게 겨룰 수 있다는 점에서 경마 기수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