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더십을 놓고 볼 때 호날두가 메시 보다 낫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레전드 안토니오 카브리니가 두 '신계' 선수 비교 논쟁에 가세했다. 카브리니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유벤투스 레전드 수비수 답게 현재 유벤투스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카브리니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리더십 관점에서 보면 호날두가 메시 보다 낫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날두는 이미 많은 경우에서 진정할 리더라는 걸 입증해보였다. 그라운드에서만이 아니다. 그는 그의 인생에서 리더이고,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반면 메시는 중요한 경기에서 실패하면서 그의 리더십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아직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호날두는 유로2016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카브리니는 "나는 메시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를 보면 실패한 경우가 보인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6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유럽 내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 해트트릭으로 팀의 3대1 대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결승전서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와 격돌한다.
메시는 남미 코파 아메리카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