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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 충격 폭로로 청문회 스타됐다…장기용과 하룻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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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임수정이 장기용과 만난 첫날 하룻밤을 보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배타미(임수정)는 회사 대표로 청문회에 나가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청문회에서 주승태 의원(최진호)은 포털 사이트 '유니콘'의 배타미 본부장에게 "검색어 조작이 말이 되냐"고 질책했고. 이어 "대선기간 중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유니콘의 메인화면에서 대통령 후모 관련 실시간 검색어 4개가 한번에 사라지는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배타미는 "알고리즘 상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답했고, 주승태 의원은 "알고리즘을 공개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다시 따져 물었다.

배티미는 "그건 살인자에게 살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과 똑같다"고 대답했다. 주 의원은 "조작했냐. 안 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고 충격 고백했다.

출근 한 배타미는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었고, 이때 한 직원이 회의실로 들어와 "배 본부장님 인주시 불꽃놀이가 검색어에 등장했다"고 알렸다.

이후 배타미는 송가경(전혜진) 이사에게 가서 따져물었고, 송가경은 "상업성 있는 건 삭제하는 게 룰이다 삭제해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배타미는 "불꽃축제가 상업성 있는 거냐. 평창올림픽도 그럼 상업성 있는 거냐. 올림픽은 큰 행사고 작은 행사여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송가경은 "이건 단지 우리 메인 광고 때문인 것 아니냐. 또 우리 광고 때문에 올라왔던 광고들은 다 삭제 했다"고 다시 지시했다.

하지만 결국 그 검색어는 삭제됐다.

이사실에서 나가는 배타미에게 송가경은 "진짜 삭제하는 게 틀린 것 같냐"고 물었고, 배타미는 "근데 삭제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근데 언제가부터 선배 말에 반기를 들지 않으면 아무거나 삭제하는 거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대선 토론회 중 '이욱현 불륜' 같은 검색어가 실검에 등장했지만, 갑자기 이욱현 관련 검색어가 사라졌다. 결국 배타미는 송가경을 찾아가 "검색어 뭐냐"고 물었지만, 송가경은 "불륜과 관련해서는 삭제해 왔었다"고 또 한 번 충돌했다.

배타미는 "지금 대선 기간 중이다. 왜 유니콘이 대통령 후보 명예를 지켜주냐. 내부 규율이 아니라 외부 압력 때문 아니냐"고 따졌다. 이때 주승태 의원이 다시 등장했다. 주 의원은 "이렇게 대놓고 티를 낼 줄은 몰랐다. 유니콘의 실검 조작 어제오늘 일 아니잖아요"라고 물었다.

배타미는 "특정인의 불륜은 원래 삭제해 왔다. 대통령후보라고 남겨두는 게 조작 아니냐. 유니콘은 검색어를 조작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주 의원은 "당신들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했다. 우리 후보가 당선이 되면 분명이 다시 물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송가경의 시어머니자 KU그룹 회장인 장희은(예수정)은 송가경에게 검색어 조작을 주문했고, 집에 돌아온 송가경에게 "청문회 나갈 사람 하나 구해 놔. 내가 너 다칠까봐 그러냐"고 소리 질렀다.

배타미와 박모건(장기용)은 오락실에서 만났다. 게임에서 계속 이긴 박모건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한 판 더 하자는 배타미에게 "오늘은 저 못 이기세요"라며 거절하고 자리를 떴다.

이에 배타미는 "오늘 못 이기면 내일은 이기나? 어떻게 해야 이기는데요"라고 다시 물었고, 박모건은 "열심히 노력하면?"이라며 나갔다.

배타미는 혼자 게임을 더 이어갔고, 오락실을 나가자 박모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배타미는 "혹시 나 기다렸어요"라고 물었고, "진짜 열심히 하네 30분이나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게임이 매개체가 되어 자리를 옮겨 게임이야기를 더 했다. 그때 박모건을 피아노 어플로 피아노를 쳐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건냈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난지 첫날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배타미는 나인경(유서진) 대표와 송가경 이사에 불려가 청문회에 나가라는 압박을 받았다. 배타미는 "제가 청문회를 내가 왜 나가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나 대표는 "내가 정했으니까 나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 배타미는 "진짜 엉망진창이네.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가경 이사님"이라고 물었지만 송 이사는 "동정심에 호소하는 건가"냐고 되물었다.

결국 배타미는 "대표님에게 물어보죠 제안입니까? 제가 받으들이지 않으면 회사 잘리는거냐"라고 다시 물었고, 나 대표는 "회사를 위한 결정이고. 결정할 수 있는 것도 나다"라고 잘라 말했다.

배타미는 "유니콘에서 절 버리겠다는 거죠"라며 포기했다.

청문회에 나간 배타미는 "검색어를 삭제하는 게 맞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랐다. 또 "주승태 성매매 등등 이런 것이 있으면 삭제를 한다"며 "10년 전 미성년 성매매를 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알고보니 청문회에 나가기 전 배타미는 주승태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때 과거 주승태 의원이 성매매에 이용했던 아이디가 메일을 쓰고 있는 아이디와 같은 것을 발견하고 공격했던 것이다.

주승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소리쳤고, 다른 의원은 "유니콘은 민간인 사찰도 하느냐"고 소리쳤다.

배타미는 "실시간 검색어가 바뀌었네요 의원님. 이게 인터넷이에요"라고 강하게 한방 먹였다.

청문회에서 나온 배타미는 기자들에게 쫓겨 아무차에나 올라 탔다. 알고보니 이 차는 경쟁업체 바로의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의 차였다.

일약 청문회 스타가 된 배타미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송 이사에게 호출을 받았지만 후배를 대신해 게임 회의에 참석하며 자리를 피했다. 대신 참석한 회의에서 과거 박모건이 들려 준 음악이 흘러 나왔다.

어디서 들었는지 헷갈려 하던 배타미는 박모건이 들려 준 것을 알게 됐고, 눈 앞에 박모건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