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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5년 육아 후유증→화병"…'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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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건강 적신호'를 느끼고 깜짝 놀랐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평소 만성 피로에 시달려왔다. 윤상현은 다리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메이비는 꼬리뼈가 아프고 많이 피곤하다는 느낌을 고백했다.

체열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의사는 메이비의 검사지를 보며 "정상적인 체열은 녹색이다. 메이비의 상반신에는 안 좋은 연분홍빛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평상시의 체열이 상반신 전체가 경직될 정도라는 것.

반면 신체 말단 쪽은 냉증이었다. 임신 기간만 30개월에 달했던 메이비의 임신, 출산, 육아 후유증이 그대로 드러났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느라 몸상태가 나빠졌다는 지적이었다. 메이비는 잇따른 임신과 육아로 약 5년간 집밖에도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한의사는 "자궁에 어혈이라는 독소가 생겨 피로감이 증가하고, 작은 외상에도 멍이 잦아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해 산후풍을 예방하라는 충고를 더했다.

윤상현 역시 건강이 썩 좋지 못했다. 배 부분의 체열이 정상보다 낮다는 것. 때문에 장의 기능이 저하돼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과로가 쌓였다는 분석이었다. 특히 "윤상현은 양인 체질이라 온몸에 화가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메이비 역시 내색을 안하다보니 속으로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윤상현은 "난 다 얘기하는데 메이비는 얘기를 안한다. 답답해서 많이 싸웠다"고 고백하며 "아무 얘기 안하면 모른다. 얘기해라"고 조언했다. 메이비는 "난 지난 다음에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다. 속에 담아두지 않고 잊어버린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쌍화차 레시피를 주문하고, 보양식 닭발을 먹으며 건강 회복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안현모 절친 결혼식의 웨딩 싱어로 나섰다. 라이머는 자신이 작사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축가로 제안했다. 안현모는 라이머의 랩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관심 속 무사히 축가를 마쳤다.

최근 분가한 신동미 허규 부부는 지인들과 집들이를 했다. 하지만 이사 후 집정리를 마치지 못한채 지인들을 맞이하는 낭패를 겪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거실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허규는 기타를 꺼내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신동미는 '등대 프러포즈' 당시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며 "남편이 자기가 근데 왜 울어? 라고 묻더라"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