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 도둑을 주의하세요.'
스페인 경찰이 팬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상황은 이렇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시즌 UCL 최종전을 치른다.
별들의 축제.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만 팬이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를 망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 '스페인 경찰은 마드리드에서 조직된 조직원들이 UCL 티켓을 훔치려 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조직된 범죄 단체가 공무원을 사칭해 토트넘과 리버풀 팬들의 UCL 티켓을 훔치려 한다고 전했다. 암시장에서 가짜 티켓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경찰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 조직이 시각적 또는 기술적으로 티켓을 검사하는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티켓을 훔치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불법 단속 강화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