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틀 짜기'에 나선 원주 DB가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술(서울 삼성)과 김민구(전주 KCC)를 품에 안았다.
DB는 1일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술을 영입한다. 또한, KCC에서 김민구를 영입하고 박지훈을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술은 동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 10시즌 동안 평균 8득점-4.7어시스트-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2012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DB는 정통 포인트가드인 김태술의 합류로 김종규선수 영입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술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태술은 '수장' 이상범 감독과 KGC인삼공사에서 기적을 쓴 바 있다. 두 사람의 매직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