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 루카쿠(26)의 이적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영국 언론(스포트 위트니스)은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조만간 인터밀란(이탈리아)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루카쿠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미팅이라고 했다.
리그 6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맨유는 여름에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팀 부진의 원흉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는 우드워드 부회장은 돌파구를 찾고 있다.
먼저 공격수로 골결정력이 약해지고 있는 루카쿠를 정리하고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번에 인터밀란 마로타 사장과 아우실리오 이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여러 이적 협상 얘기 중 하나가 루카쿠의 이적건이다.
최근 영국 언론은 인터밀란이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맨유도 루카쿠를 넘기는 대신 페리시치와 현금을 받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루카쿠는 2017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전임 무리뉴 감독이 루카쿠를 원했다. 루카쿠는 맨유에 오기 직전 시즌 에버턴에서 한 시즌 무려 25골을 터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맨유에 와선 첫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6골, 2018~2019시즌 12골로 하락세를 보였다.
맨유는 2018~2019시즌 가능성을 확인한 젊은 공격수 래시포드를 키울 복안을 갖고 있다. 주급에 비해 활약이 미비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도 처리하고 싶은데 마땅히 사가겠다는 구단이 없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