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힙합 레전드 MFBTY,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지난 해 드렁큰 타이거 10집 앨범을 발표하며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타이거JK는 드렁큰 타이거로서 마무리를 짓는 이유와 함께 마지막 앨범에 참여한 쟁쟁한 뮤지션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타이거JK는 이번 앨범의 피처링진에 가장 먼저 참여하게 된 뮤지션인 BTS RM과의 작업 비화를 공개, "가사를 받아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BTS의 RM은 물론, 팬클럽인 아미에게 '아빠'라고 불린다고 말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또한 이날 국내 여자 래퍼 Top3에 윤미래, T, 조단 엄마로 이름을 올린 윤미래가 평소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파워풀한 랩을 즉석에서 선보여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한편 보통의 뮤지션들과 달리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MFBTY는 "우리의 꿈은 로컬스타"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신용 카드 연체 문자로 인해 만들어진 노래를 최초로 발표, 오랜만에 힙합 레전드 부부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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