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 날이 없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맨유의 얘기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맨유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방송 수입은 지난해 대비 3.4%, 영업 이익은 94.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리그를 6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UCL 티켓은 EPL 상위 4개 팀에만 주어진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영업 이익을 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새 시즌 적극적인 영입을 약속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다. 현재 새 시즌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드워드 부회장은 투자자들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시즌 중반에 경영진의 혼란이 있었다. 지난 몇 주간 실망했지만, 우리는 피치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