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상승세를 주도하는 두 팀이 만난다.
강릉시청과 대전코레일이 24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19년 내셔널리그 7라운드에서 만난다. '선두' 강릉시청은 올 시즌 초반 가장 핫한 팀이다. 6경기 무패행진(4승2무·승점 14)을 이어가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다득점(9골)과 최소 실점(2골)을 기록 중인 강릉시청은 안정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다. 대전코레일의 흐름도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 목포시청에 시즌 첫 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무패를 달리며 3위(승점 9·2승3무1패)에 자리해 있다. FA컵에서는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모두 무패를 달리던 울산을 잡아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초반 선두싸움의 분수령이 될 빅매치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위기의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은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경주한수원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4무2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하위로 추락했다. 단 두 골에 그친 공격력 회복이 급선무다. 올 시즌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천안시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수비가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미드필드진의 움직임이 좋다. 경주한수원은 최하위 탈출, 천안시청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일전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7라운드(24일)
천안시청-경주한수원(천안축구센터)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창원종합)
강릉시청-대전코레일(강릉종합·이상 오후 7시)
김해시청-목포시청(김해운동장·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