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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굿즈→후배 있지♥"…'아이돌룸' 트와이스, 5년차 걸그룹의 예능감(ft.FANCY)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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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아이돌룸'을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1주년을 맞아 찾아온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트와이스의 정연은 "근데 1주년인데 뭐가 없네요?"라며 은근 선물을 기대했다. 이에 정형돈은 "여러분들이 곧 선물 아닙니까?"라며 능청스럽게 넘겼다.

트와이스는 '아이돌룸' 최초로 세 번째로 출연하게 됐다. 또한 2주 연속 편성이 결정돼 눈길을 모았다.

또한 트와이스는 '아이돌룸'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차례로 1주년을 맞은 '아이돌룸'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미나는 "1주년 축하드린다"면서 "반바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나도 합세해 "예쁜 제품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아이돌룸 굿즈를 독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연은 "1주년 축하드리고, 저희가 담요를 자주 쓰는데 담요도 있으면 자주 애용할 것 같다"고 말해 도니코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질문자판기를 통해 질문을 뽑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리를 안 하는 멤버로 꼽힌 정연은 "쓰레기 버리고 싶다. 유통기한 지난 과자 같은 것들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모모는 단체대화방에서 자신의 말에 반응을 잘해주지 않는 멤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사나는 "문자를 읽고 답하지 않는 건 모모가 제일 심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모모는 "단체대화방 문자를 잠깐 안 보면 새 메시지가 200개가 넘게 뜨는데 하나씩 다 읽을 수 없다"며 고충을 전했다. 쯔위 또한 "이해한다. 정리돼있지 않으니까 읽기 어렵다"고 편을 들어줬다.

MC 정형돈은 트와이스의 댄스에 대해 "쌍둥이 딸들도 푹 빠져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춘 'Yes or Yes'를 정연에게 보내준 적이 있을 정도"라고 트와이스의 중독성 넘치는 춤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트와이스는 '수많은 히트곡의 안무를 잊어버리진 않나'라는 질문에 "최근 돔투어를 해서 다 기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가장 힘들었던 안무'로 'Dance The Night Away'를 꼽으며 "뛰는 동작도 많고 춤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답했다. 또 '트와이스와 찰떡인 안무'에는 신곡 'FANCY(팬시)'를 꼽았다.

멤버들은 "안무를 외우는 평균 시간은 2~3일"이라며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 2~3일 안에 안무를 모두 숙지해야 한다"며 빠른 안무 습득력을 자랑했다.

그런가하면 트와이스는 메뉴 대통합에 도전했다. 트와이스는 사이드 메뉴부터 각기 다른 치킨 메뉴 9개를 적는 데 성공함으로써 치킨 먹기에 성공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쉬는 시간 동안 각자 적은 대로 양념 치킨, 프라이드 치킨, 치즈 스틱 등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신곡 '팬시'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리고 물었다. 멤버 모모는 손 안무를 보여주며 "이게 포인트 안무다. 'I love you'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채영은 "수화를 활용한 안무다. 수화로 '나는 널 사랑한다'는 의미다"고 거들었다. 이어 트와이스는 완벽한 칼 군무로 '팬시'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