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불과 이틀 만에 열리는 리턴매치. 두 팀은 지난 18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격돌했다. 당시 토트넘은 3대4로 석패했지만, 1~2차전 합계 4대4 동률을 이뤘다. 그 결과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히어로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2골을 몰아치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도 단연 손흥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가 괜찮다면 경기에 뛰게 할 것이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도전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우리 상황이 최고가 아니기 더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4위 안에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