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16경기만에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김재환은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두산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다.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한 김재환은 1B1S에서 3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오랜만에 홈런이 터졌다. 김재환은 3월 26일 키움전에서 시즌 첫 홈런, 3월 31일 삼성전에서 2홈런을 때려낸 후 4월들어 치른 15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을 추가하면서 다시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2-0 앞섰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