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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분석]윤성환, 6이닝2실점..2번째 QS로 선발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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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전노장 윤성환이 또 한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1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2실점 했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7일 인천 SK전에 이은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 2군에 머물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윤성환은 선발 3경기에서 2경기를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1회 톱타자 정은원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김태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송광민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곧바로 최진행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당했다. 안타로 출루한 정은원은 오선진의 번트 타구 때 2루를 거쳐 3루로 그대로 내달려 간발의 차로 세이프 됐다. 곧바로 호잉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실점째.

이후 윤성환은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남은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선발 임무를 마쳤다. 윤성환은 1-2로 뒤진 7회말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구속은 136㎞에 머물렀지만 절묘한 완급조절과 허를 찌르는 노련함이 빛났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등판한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진 윤성환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대전=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