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스포츠전략기획팀)가 한국체육기자연맹 1분기 보도부문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동혁 기자는 지난달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박성배 감독이 동생 박성훈 코치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박 코치의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폭행 의혹 등을 포착하고 아마추어 농구계의 적폐를 지적했다. 이후 박 감독은 문제점을 인정하고 자진사퇴했고, 신한은행도 감독과 코치 선임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19년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작으로 보도부문에 류동혁 기자를 비롯, 한국일보 김지섭 기자의 '체육계 이번엔 동성 미투, 여선배가 상습 성추행', KBS 강재훈 기자의 '피해자만 14만여명, 승품단 심사비 비공개가 문제' 등 세 편을 선정했다. 기획부문 수상작에는 SBS 김형열, 하성룡, 이정찬 기자의 '체육계 성폭력 및 한체대 카르텔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2019년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