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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청아 "정준영 루머 작성·게시·유포자 수사中..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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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청아(35)가 "정준영과 관련된 루머를 유포한 악플러들에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타임 리와인드 휴먼 영화 '다시, 봄'(정용주 감독, 26컴퍼니 제작)에서 은조(이청아)가 겪는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키를 쥔 남자 호민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홍종현(29). 그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다시, 봄'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웹툰작가 라라시스터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시, 봄'은 특정 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타임 루프,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는 타임 슬립과는 달리 하루씩 어제로 돌아가게 된다는 타임 리와인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설정으로 봄 스크린을 찾았다.

특히 이러한 신선한 시도의 '다시, 봄'은 감성 연기에 탁월한 이청아와 시크하고 차가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홍종현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청아는 과거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살게 된 캐릭터가 겪는 다양한 감정을 풍성하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청아는 과거 정준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번 몰카 동영상 파문 루머에 휩싸여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청아와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루머를 최초 작성한 작성자와 게시, 유포자, 배포자들에 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아는 "앞서 입장을 전했듯이 의뢰는 한 상태며 아직 경찰로부터 결과를 받은 게 없다. 이미 루머 유포자에 대한 접수는 들어갔고 수사 초반 유포자 및 게시자들 다수를 추린 상태다. 지금은 경찰의 최종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내 루머글을 봤을 때보다 더 불쾌하고 자극적인 루머를 이번 수사를 통해 보게 됐다. 최초 루머 글을 봤는데 내 눈으로 보고 난 뒤 충격에 빠져 쓰러지는 줄 알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선처 없이 강경대응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민 등이 가세했고 '네버엔딩 스토리'의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킹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