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북런던 팀들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15일 밤(현지시각) 아스널은 영국 왓포드에 있는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오바메양이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챈 뒤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왓포드는 디니가 토레이라를 팔꿈치로 가격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악재였다. 왓포드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을 압박했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잘 버텨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것으로 아스널은 승점 66이 됐다. 첼시와 맨유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이 13일 허더스필드에 승리하며 승점 67로 3위에 올라있다.
일단 북런던의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서 유리하다. 토트넘과 아스널 그리고 6위 맨유는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첼시는 3경기가 남았다. 변수는 유럽 대항전이다. 4팀 모두 유럽대항전 8강에 오른 상태이다. 유럽 대항전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