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SNL'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 NBC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미국 'SNL'은 톱스타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컴백 무대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호스트는 할리우드의 톱배우 엠마스톤이 맡았다. 엠마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여기 있다"고 소개했고,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인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컴백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감사 인사를 외쳤고, 현지의 ARMY(아미)들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SNL'의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바. 현지 팬들의 환호가 화면을 넘어 들려왔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후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전세계 최단기록을 세웠다. 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전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진입과 동시에 미국, 영국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8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친 뒤 귀국해 1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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