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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쉽게 피르미누에 밀렸다. UEFA '주간 플레이어' 선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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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에게 밀렸다.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피르미누가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챔피언스리그 이번 주에 치러진 8강 1차전에 대한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를 발표했다. 피르미누와 손흥민,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프랑키 데 용(아약스)이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는 피르미누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패스 정확도는 90%였다. 정확한 패스 뿐만 아니라 확실한 결정력까지 갖추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특히 토트넘의 새구장인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도 골을 넣더니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새 구장와의 찰떡 궁합도 과시하고 있다.

비록 '이 주의 선수'로는 뽑히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당당히 'UCL 주간 판타지팀'의 일원으로 뽑혔다. 여기서는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피르미누는 9점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