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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3연승' 장정석 "젊은 선발 투수들 얻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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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젊은 선발진 호투에 반색했다.

키움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박병호의 결승타를 묶어 4대2로 이겼다. 키움은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7패를 기록했다. KT는 2연패로 4승12패.

키움 선발 안우진은 6⅔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조상우는 8회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세이브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5개(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키움 박병호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포수 박동원은 323일 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해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안우진이 완벽한 호투로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이승호에 이어 안우진까지 20대 초반 젊은 선발 투수들을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 팀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또 팀에 중심인 박병호의 선제 홈런 덕분에 기선을 제압한 것 같다. 투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내일 경기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