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의 기다리던 홈런이 터졌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희는 롯데가 0-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2S에서 린드블럼의 3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사직구장의 오른쪽 담장 홈런 폴대 옆을 살짝 넘어가는 100m짜리 솔로 홈런이 됐다. 한동희의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