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생애 첫 키즈카페에 방문한 건후가 신세계를 만났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1회는 '함께여서 눈부신 하루'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나은이와 건후는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나은이와 건후는 한강을 걷다 영화 '괴물'의 모형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광희 삼촌이 등장했다.
광희는 "지난번 만남 이후 나은이와 건후가 보고싶었는데, 서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만남이 성사됐다"며 기뻐했다. 당시 광희는 나은-건후를 위해 다양한 물건을 바리바리 챙겨와 놀아주는가 하면 신나는 노래도 불러주고 함께 찜질방도 가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나은이와 건후도 그런 광희에게 푹 빠져 최고의 찰떡 케미를 보여주기도했다.
광희는 나은이와 건후를 위해 비눗방울 총을 가져와 아이들을 기쁘게 해줬다. 특히 건후는 비눗방울에 입을 벌리며 좋아했고, 비눗방울을 따라 뛰어다니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 광희 삼촌을 기쁘게 했다.
한강피크닉 이후 광희는 아이들을 위해 키즈카페를 찾았다. 특히 특히 생애 첫 키즈카페와 마주한 건후는 눈 앞에 펼쳐진 놀이의 신세계에 입을 쩍 벌리며 놀랐다. 생애 첫 방문에 놀라는 것도 잠시 건후는 누나를 따라 키즈카페 놀이기구에 적응을 하면 신나게 놀았다.
특히 건우는 트램폴린 위에서 신나게 뛰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신나게 뛰어 놀았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본 광희는 "너 건전지 광고 들어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광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대문 완구거리로 향했다. 나은이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 광희삼촌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광희는 "물건을 살 때는 세 번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쇼핑 철학을 얘기해 나은이는 결국 물건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은이는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다"며 장난감을 바구니 가득 넣었고, 광희는 "이래서 안 데리고 왔구나"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범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48시간 덕분에 아이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48시간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장범준은 계란말이와 파스타로 아침을 준비했다. 이때 파스타 면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고, 장범준의 아내는 "요리는 제발 내가 하게 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장범준은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고, 장범준의 요리를 맛 본 와이프는 "파는 것 같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범준은 아이들과 합주연습실로 향했고, 노래 연습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때 조아는 아빠의 노래 연습을 방해했고, 장범준은 "조아야 이렇게 해야지만 우리집이 봄에 한철 장사를 할 수 있다"며 '여수밤바다'와 '벚꽃엔딩'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샘 해밍턴의 집에는 핀란드에서 온 페트리의 아들 미꼬가 집에 방문했다. 샘 해밍턴은 "페트리는 친한 동생이다. 연락 할 때마다 육아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벤틀리가 쓰던 물건들도 넘겨주고 함께 육아하면 좋을 것 같아서 초대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은 미꼬를 보고 반가워서 팔짝팔짝 뛰어 다녔고, "우리집에 아가 2명이야"라며 즐거워했다. 또 벤틀리 역시 미꼬를 보고 반가워서 머리를 쓰다듬고 동생을 예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윌리엄의 형아미가 눈에 띄었다. 윌리엄은 자신의 다리 양쪽에 벤틀리와 미꼬를 눕히고 분유를 먹이는가 하면 보행기에 갖힌 벤틀리를 꺼내주며 "나는 형아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페트리의 육아 모습을 보던 샘 해밍턴은 과거 윌리엄이 태어났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 샘 해밍턴은 어설픈 육아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던 것. 하지만 이제 샘 해밍턴은 "이제는 눈감고도 한다"며 육아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식사 시간에 벤틀리는 낮잠을 자기 시작했고, 윌리엄은 벤틀리가 식사를 거를까봐 걱정을 했고, 잠을 자고 있던 벤틀리의 입에 음식을 넣어 잠을 깨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잠에서 깬 벤틀리는 울면서도 윌리엄이 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윌리엄과 벤틀리는 딸기따기 체험에 나섰다. 벤틀리는 딸기를 따기 무섭게 딸기를 입으로 향했고, 샘 해밍턴은 씻어서 먹어야 한다고 말렸다. 하지만 벤틀리는 눈 앞에 딸기를 먹지 못하게 되자 성질을 부렸다.
윌리엄은 아빠가 딸기를 씻으러 잠시 자리를 비우자 딸기를 맛보려 박스를 열다가 딸기를 다 떨어트렸고, 이때 샘 해밍턴은 벤틀리가 한 짓이라고 확신하고 먹던 딸기도 빼앗았다. 윌리엄은 아빠가 벤틀리를 혼내는 사이 "아빠 내가 했는데"라고 고백했지만 아빠는 듣지 못했고, 윌리엄은 동샘을 위해 딸기를 씻어와 딸기를 주고 결국 아빠에게 이실직고를 했다. 결국 벤틀리는 누명을 벗었고, 뒤늦게라도 용기를 낸 윌리엄에게 아빠는 "용기내 줘서 고맙다"고 칭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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