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다나카 스케가 수영과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는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최현영 감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최수영, 다나카 스케, 최현영 감독을 비롯해 원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나카 스케는 첫 주연 영화를 맡은 것에 대해 "원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제안을 받았을 때 기뻤다. 그리고 한국 영화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수영 씨와 주연을 맡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통해 인생에서 어떤 상황을 맞딱뜨릴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럴 때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고 나라가 다르더라도 사람끼리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제가 느낀 점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애인을 찾아 나고야에 간 한국인 여행객 유미(최수영)가 우연히 들른 막다른 골목의 카페 '엔드포인트'에서 카페 점장 니시야마(다나카 스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감성멜로다.
단편영화 '그 후...'(2009)로 히로시마에서 열린 다마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최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수영, 다나카 스케, 안보현, 동현배, 배누리 등이 출연한다. 4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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