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SK 야구꿈나무 장학금 전달. 올해가 벌써 9번째

by

SK 와이번스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제9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초·중·고교별 각 선수의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12명(대상 각 1명, 우수상 각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전달식을 통해 대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자들에게 전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전국대회에서 26이닝 동안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한 신곡초등학교 노휘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김재영(상인천초), 두동현(옥산초), 차승준(마산무학초)이 받았다.

중학교 부문은 전국대회에서 22 ⅔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한 수원북중학교 조영우가 대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최수현(세광중), 송승엽(언북중), 박찬혁(한밭중)에게 돌아갔다.

고등학교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고등학교 이승민은 지난해 81⅔이닝을 던지며 10승 2패 방어율 2.09를 기록했다.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건우(제물포고), 홍종표(강릉고), 최지강(동성고)은 우수상을 받았다.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은 2009년 KBO 제 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구단이 확보한 16억원 중 10억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해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SK는 아마야구 활성화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단 중 최초로 2010년부터 '야구 꿈나무 장학금'을 조성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