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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호구의 연애'='불청'+'연애의맛'...연애예능 정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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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대 호구왕이 된 허경환이 의외로 채지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대성리로 여행을 떠난 5인 허경환 박성광 양세찬 장동우 김민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 장동우는 각각 선영, 지윤미와 저녁 준비를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캠프파이어 진실게임에서 허경환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 마음이 확실해지면 들이대겠다"고 했다. 지윤미도 "당연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며 장동우에게 "옷 콘셉트가 비슷했는데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우는 "좋았다. 맞추려고 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거라 좋았다"고 했다.

이어 바로 '호감 구혼자왕 투표'가 진행됐다. 박성광은 0표를 받았고, 장동우는 1표를 얻었다.이어 양세찬이 1표, 김민규는 0표를 받았다. 결국 허경환은 2표를 획득하며 '1대 호구왕'이 됐다.

하지만 허경환은 첫번째 데이트 상대로 양세찬을 택한 채지안을 지목했다.

채지안과 데이트를 하게된 허경환은 "소개팅에 약하다"면서도 "둘이 데이트하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고, 지안은 "남자친구와 바다에 가고 싶다"며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데이트를 하며 마음에 둔 사람이 누구였나"라는 허경환의 물음에 채지안은 "나도 예상도 못한 일이 생겨 놀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