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정형돈의 풀 스윙 뿅망치에 김희철, 강호동, 서장훈이 쓰러졌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엄마가 아빠에게 한 잊을 수 없는 말'에 대한 질문을 냈고,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에 오답을 늘어놓으며 뿅망치의 매운맛을 봤다.
첫 번째 희생자는 김희철이었다. 그는 "당신 닮아서 말 안 듣는 거 봐"라고 했고, 정형돈은 뿅망치를 묵직하게 들고 "나와"라며 짧고 강하게 오답임을 알렸다.
머리는 너무 아프니 엉덩이에 맞아야한다면서 김희철에게 사정없이 뿅망치를 휘둘렀다.
김희철은 "클렌징 티슈로 엉덩이 닦은 줄 알았다. 엉덩이 완전 뜨겁다"며 소감을 남겼다.
두 번째 희생자는 강호동. 정형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강호동에게 "자 호동이 정답! 뭐?"라고 몰아갔다.
강호동 역시 뿅망치 공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비명을 지른 후 고통에 말을 잇지 못 해 웃음을 안겼다.
연쇄 엉덩이 뿅망치 정형돈의 마지막 타깃으로 지정된 서장훈. 더욱 강력해진 파워에 뿅망치는 결국 부러졌고, 다른 멤버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문제의 답은 "아는 때려도 돈은 와 찢노"였다. 정형돈은 중학교 시절 아빠가 자신의 아르바이트 월급을 찢었다면서 이때 어머니가 아버지를 말리면서 나왔던 말이라고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