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가수 슬리피와 MC 신영일이 출격,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17일, 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가수 슬리피, MC 신영일이 깜짝 출연해 역대급 존재감을 뽐낸다. 먼저 슬리피는 '국주의 거짓말' 코너를 지원 사격한다. 이국주와 핑크빛 인연이 있는 만큼 이날 방송에서도 달달한 면모를 보여줘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내 '명치 댄스'와 함께 속마음을 공개하며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코빅'의 터줏대감 신영일은 '2019 장희빈' 코너에서 박나래, 최성민과 호흡한다. "7년간 '코빅'을 진행했지만 한 번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없다"는 신영일은 화려한 랩과 퍼포먼스로 이상준 따라잡기에 나서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반전 예능감을 무한 방출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파격적인 '실검 1위' 공약마저 내걸며 관객석을 쥐락펴락한 MC 신영일의 하드캐리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1쿼터를 단 2회만 남겨 놓고 있는 '코빅'은 코너별 웃음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쿼터 내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선수는 선수다' 코너가 무서운 뒷심으로 지난주 역전에 성공, '가족오락가락관'을 제치고 첫 선두에 오르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이날 '선수는 선수다'에는 문세윤의 초대로 배우 류덕환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류덕환과 문세윤은 짧지만 강렬한 개그를 주고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가족오락가락관' 코너 역시 장도연의 깜짝 등장으로 두 배의 즐거움을 안겼다고 해 두 코너의 대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 뒤를 쫓는 중위권 코너 또한 심장 쫄깃한 승부를 선보인다. '국주의 거짓말', '갑분싸', '석포4리 마을회관'이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는 접전 속 '국주의 거짓말' 코너에는 슬리피와 더불어 양세찬과 문세윤이, '갑분싸'에는 양세형이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예측불허의 꿀재미가 가득한 11라운드에서는 과연 어떤 코너가 방청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