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테이가 백종원 덕에 전공을 살렸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하는 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에서는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가 갑자기 햄버거집 사장님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해 출연한 모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의 즉흥 제안으로 창업을 결정, 수제버거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테이. 햄버거 가게 오픈을 준비하며 홍보사진부터 가게 인테리어까지 혼자 힘으로 해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백종원 덕에 비로소 전공을 살리게 되었다고. 테이의 전공은 뜻밖에도 건축학. 대학 재학 중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곧바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른 그로서는 졸업 후 첫 작품이 본인의 수제 버거집 인테리어인 셈이다.
한편, 본인의 데뷔곡을 부르며 등장한 테이는 '사랑은...' 시리즈의 정점을 찍은 '같은... 베개'가 사실은 자신에게 올 노래가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울림 깊은 목소리를 뽐내는 테이의 새로운 모습은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 '더 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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