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김영호는 한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 현재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의 투병 소식은 그가 올린 SNS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것 같다.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는 글로 수술 사실을 알렸다.
또 앞서는 "살다가 힘든일도 많았지만 이겨낼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만만히 보지는 않았지만 어렵게도 생각 안했던 지난날. 힘든 싸움이 시작될것 같다. 주져앉지 말아야 할텐데. 희망이 보인다면 한달음에 달려갈거다. #투병 #수술"이라고 심경글을 전했다.
동료 배우인 김혜진도 SNS에 김영호의 사진을 공개한 뒤 "악성종양 따위 한 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쳤다"라며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항암치료 중이라는 김영호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나 역시 정말 많이 놀랐지만, 열심히 치료받아 이겨낼 것"이라고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호의 육종암 투병 소식에 많은 대중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은 항암치료도 무사히 마치시길" "완쾌하시고 어서 복귀하시길" "건강하시길 바란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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