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잔치가 메뉴 매뉴얼과 운영 시스템 변경으로 소형매장을 선보인다. 그동안 대형매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돈까스잔치는 지난해까지 200㎡(약 60평형)대 매장의 복합 외식공간 콘셉트로 오픈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의 중대형 평형대는 유지하면서 가성비 좋은 100㎡(약 30평형)대의 소형 매장에 맞는 메뉴와 인테리어를 개발했다. 창업비용도 낮아져 예비 가맹사업자들의 부담을 낮췄다는게 장점이다.
소형 매장의 특징은 조리공간 축소와 간소화된 레시피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주의 매장 활용도를 높였다.
돈까스잔치는 소형매장 론칭과 맞물려 메뉴도 업그레이드시켰다.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별 메뉴과 계절 메뉴를 보강했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 매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고객 맞춤 행사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돈까스잔치는 돈가스와 국수를 콜라보로 한 외식프랜차이즈다. 대표메뉴는 잔치국수 위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잔국수와 비빔국수 위에 역시 돈가스가 더해진 돈비국수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불경기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매장을 론칭하게 됐다"며 "빠른 테이블 회전과 효율적인 인원 세팅 등은 예비창업자들의 경쟁력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