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민성이 시범경기 개막 후 처음 선발 출전한다.
LG는 14일 이천에 위치한 2군 구장인 LG챔피언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오늘 김민성이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5번타자-3루수로 나설 김민성은 2루수 정주현, 유격수 오지환과 수비 호흡을 맞추면서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민성은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2루타에 득점까지 올리는 등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발 출전을 통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올리게 된다.
한편 LG는 이날 내야 3인방을 제외하고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박용택 김현수 유강남 토미 조셉은 출전하지 않고, 바로 옆에 위치한 연습 구장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