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아시아 최고 부호(재산 443억달러·약 50조원)'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인도 전통 복장으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근 몇 년에 걸쳐 세대교체가 이뤄진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은 식판을 들고 직원과 셀카를 찍거나 직원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등 기존에는 찾기 어려웠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계에서는 "아버지 세대에서는 권위주의가 PI(President Identity ·최고경영자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조직 구성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친구 리더십'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