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개그맨 배동성과 재혼 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도 재혼을 꿈꾼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진주는 "재혼 후에 이렇게 깨 볶으며 행복하게 살 줄 정말 몰랐다. 정말 행복하다"고 자신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이지 않나?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나 먹어도 타인의 시선이 너무 불편했다. 연애시절 남편에 대해 잘 모를 때여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조사를 했었다. 좋은 얘기가 별로 없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배동성의 진실한 마음이 느껴져 점점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빠에게 마음이 가는 남자가 있다면서 오빠와 나, 배동성과 예비 상견례를 하게 됐다. 그렇게 셋이 몇 번을 만났는데 오빠가 배동성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더라. 고민 하는 나에게 오빠는 '남자는 누구랑 사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너랑 살면 잘 살 수 있다'라고 조언 했다. 오빠의 말을 듣고 마음을 굳혔다"면서 "재혼한 지 1년 6개월 정도 됐다. 사람들이 좋냐고 물어보면 다 좋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20년 후에 다시 물어봐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