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은 유명 사진작가 앤 게디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 브랜드의 정식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앤 게디스는 아기 사진으로 84개국에 책과 달력, 엽서 등을 선보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사진작가다. 사진집의 경우 누계 판매 부수가 총 1900만 부를 넘었고 캘린더도 130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손오공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은 9인치(23CM) 버전의 '클래식 컬렉션'을 비롯해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조디악 컬렉션'과 바닷속 생물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언더더씨 컬렉션'등이다.
클래식 컬렉션은 귀여운 꿀벌이나 고슴도치, 토끼 모습으로 곤히 자고 있는 아기를 인형화한 작가 앤 게디스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은 2018년 영미권 출시를 시작으로 중화권에 이어 올해 한국에 첫 출시 예정이다. 손오공은 앤 게디스의 오는 4월 정식 론칭 및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 및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을 이 달부터 진행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앤 게디스 작가의 사진은 다양한 색채와 상상력을 접목시켜 신비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으며 사진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인형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함께 아기의 때묻지 않는 순수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앤 게디스 아기 인형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들의 피곤함을 힐링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