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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앞둔 '벤투호 악재', 황희찬 허벅지부상 4주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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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 여파로 인해 벤투호에 합류하지 못하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각) "황희찬이 허벅지를 다쳐 최소 4주 이상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5일 함부르크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8~2019 분데스리가2(2부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8분 수비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그대로 교체됐다.

이때 입은 부상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황희찬의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이 찢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복에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황희찬은 이달 볼리비아(22일)와 콜롬비아(26일)를 상대로 치르는 벤투호의 A매치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황희찬은 지난 1월에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에도 바레인과의 16강전 때 왼쪽 내전근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입어 카타르와의 8강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황희찬은 소속팀에 복귀해 회복에 주력했다. 정규리그 3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도 빠지며 몸 상태를 추스른 황희찬은 지난 2월16일 하이덴하임과의 22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불과 3경기 만에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과적으로 미드필더 핵심전력인 황희찬의 부상 이탈로 벤투호의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11일 A매치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