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배우 김범(30)과 오연서(32)가 10개월만에 공개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범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과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두 사람이 지난 해 말 결별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개인 사생활이니 만큼 결별 이유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김범과 1987년생인 오연서는 지난해 3월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열애설이 보도 이후 10분만에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오연서의 소속사는 "오연서와 김범이 3월 초 드라마 '화유기' 종영 이후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고, 김범 측은 "연애 초반으로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오연서는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 팀 해체 이후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KBS2 '대왕 세종' '돌아온 뚝배기', KBS1 '거상 김만덕', MBC '동이'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왔다! 장보리', SBS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 tvN '화유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으로 관객을 만났다.
2006년 KBS2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범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다수의 작품에서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천무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중국 영화 및 드라마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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