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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배' 씁쓸한 솔샤르 "현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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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확인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의 말이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2 패했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맨유의 소방수로 등판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11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영국 언론 BBC는 솔샤르 감독대행과 BT스포츠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현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계속 산을 올라야 한다. 우리는 16강 2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홈에서의 패배는 물론이고, 마샬 등이 부상을 입었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너무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근육 부상으로, 복귀까지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잠시 동안 이러한 (톱) 수준에서 경기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